2007년 11월 1일 4.5061% 이후 최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5%를 돌파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예상보다 탄탄한 미 고용지표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연이은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10년물 금리는 4.5% 돌파 후 상방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24bp 상승한 4.4996%에 거래됐다.
이시아 시장 개장 후 4.5037%까지 오르며 지난 2007년 11월 1일 기록한 4.506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5bp 하락한 5.1356%에, 30년물 금리는 0.42bp 오른 4.5787%에 거래됐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쉽게 종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경제지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강화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에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명 감소한 20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도 아시아 시장에서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상승한 105.397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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