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2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경기 개선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7.73포인트(1.55%) 상승한 3,132.43에, 선전종합지수는 35.90포인트(1.91%) 오른 1,913.53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장중 꾸준히 오름폭을 키우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심리가 확산하며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지난 8월 경제 지표가 대체로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바닥을 쳤다는 잠정적인 신호를 제공했다고 관측했다.
밸류파트너스의 인베스트먼트 디렉터인 캘리 청은 "지난 몇 주간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서 중국 당국의 상당한 정책 지원이 있다"며 "4분기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중국이 글로벌 펀드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내 상장 기업의 외국인 지분 한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지난 7월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의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주요 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 지수에서는 인공지능(AI)과 스포츠 업종이, 선전 지수에서는 통신과 기술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이날 1.6%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2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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