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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국제유가의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 수년 안에 배럴당 150달러 선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주요 투자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은 글로벌 에너지 업종 전체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10달러, 내후년에는 배럴당 100~120달러, 2026년에는 배럴당 15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겠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에서 고착할 리스크 또한 상존한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
JP모건은 유가가 급등하는 이유로 단기적으로 원유의 공급이 부족한 현상과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공급량을 감안하면 원유는 하루에 110배럴 부족한 상황이 내후년까지 이어지고, 2030년까지는 710만 배럴 수준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유가 부족한 현재 경제 여건 속에서는 쉘, 베이커휴즈, 엑손모빌과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JP모건은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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