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尹, 뉴욕 방문 마치고 귀국길…5일간 48개국 정상 만나

23.09.2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뉴욕 방문 닷새째를 맞아 귀국 직전까지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태평양 도서국 등 다수 국가의 정상들을 만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국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이라크의 주요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왔다며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재개를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이라크의 재건과 국가 발전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라크와 튀르키예, 유럽을 연결하는 회랑 도로 건설과 거점도시 건설, 정유시설 및 석유화학 공장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양국이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도 조속히 개시해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제기한 모든 협력 방안에 적극 응하겠다며, 세르비아의 리튬 등 희소자원과 연계한 배터리 생산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랄프 에버라드 곤살브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총리와 회담에서 식량안보, 농업기술 협력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키리바시, 마셜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6개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 오찬을 갖고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에서 총 41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했다.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의 오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 일정까지 포함하면 5일 동안 48개국 정상들과 만난 셈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양자 회담 외교사에 전례가 없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며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해양도시임을 강조하고 연대와 기회의 메시지로 상대국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과 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 엑스포의 무대는 국내 5천만의 시장을 넘어 인구 50억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 국민과 기업이 뛸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오찬

(뉴욕=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태평양도서국 그룹 정상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3.9.23 [공동취재] kane@yna.co.kr

유엔총회 참석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뉴욕=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양자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3.9.23 zjin@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신윤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