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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정부 들어 재정 건전·물가 하락·부동산 안정"

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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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24일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과 고용, 물가, 부동산 등 경제 관련 지표들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명백하게 우리 정부 들어 고용률이 좋아졌고, 재정이 건전해졌고, 물가가 내려갔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출 증가, 무역 수지 흑자 규모, 외환 보유고, 물가, 주가지수, 외국인 투자액 등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지금보다 좋았다"면서 "안보·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박성 발언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 통계를 담당했던 분들이 수사받는 상황"이라며 "문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오염된 정보를 기반으로 주장이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다른 정부와의 비교도 수치상으로 맞지 않는 측면이 있거나 해석이 조금은 왜곡된 것 아니냐고 비판받는 측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미국 뉴욕 방문에 대해 양적·질적인 면에서 외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뉴욕 출장을 다녀왔다"며 "41차례의 양자 회담을 했고 다자 간 회의를 겸한 오찬과 만찬, 유엔총회 연설, 뉴욕대 비전 포럼 참석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외교의 기본 골격이 갖춰지고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근육이 잡혔다면, 이번 뉴욕 출장에서는 우리 외교의 지평이 세계 곳곳 실핏줄까지 퍼져나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지평이 더욱 넓어지고, 기업들이 활약할 운동장이 더 많아졌다"면서 "안보 기반이 더 튼튼해졌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라는 목표에도 더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2030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했고, 이날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방문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팔도장터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추석 경기와 추석 물가를 잘 챙겨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백제전 개막식 축사에서는 "고양에 오니까 힘이 난다"면서 "천안·홍성에 신규 국가 첨단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 간 4조1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난 7월 천안·아산을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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