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회담 논의 사안 기업 진출로 이어지게 후속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부가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과 양자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4박 6일 일정으로 뉴욕을 다녀왔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지역별 정상 그룹 오찬·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 투자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 데 주력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5천만명 규모의 우리 내수시장이, 5억명, 50억명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들은 이번 양자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25 zjin@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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