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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연고점 돌파 후 148.3엔서 등락

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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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 유지 여파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 오른 148.34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에 148.482엔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전까지는 지난 21일에 기록한 148.457엔이 연내 장중 고점이었다.

다만 150엔대를 앞두고 환율은 개입 우려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48.30엔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 엔화 가치는 작년 9월 일본 정부가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섰을 때(1달러당 145.9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의 캐롤 콩 통화 전략가는 "환율 레벨이 중요하거나 개입을 촉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보다는 환율 변화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관측했다.

그는 "일본 관계자들의 경고 발언을 모두 고려했을 때 환율 개입 위험이 현재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발언은 BOJ의 개입에 그린라이트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공동개입 확률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옐런 장관은 상황의 세부 사항에 따라 미국 정치권이 일본의 엔화 매수 개입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 30분에 오사카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뉴욕 전장 대비 0.13% 오른 7.3074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내린 105.576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 추이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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