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광주은행이 해외 증권 자회사를 통해 베트남 증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해외 첫 자회사인 JB베트남증권(JBSV)은 지난 22일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 피나비(FINAVI·금융 내비게이터)를 공식 출범했다.
피나비는 광주은행의 정보기술(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가미해 거래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거래 시스템이다.
JBSV는 증권거래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한 종합증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사업영역 다각화의 하나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지난 2020년 4월 베트남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시큐리티를 인수해 JBSV를 출범했다.
JBSV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회사채 발행주관 등 투자금융(IB) 현지화 사업을 기반으로 인수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온라인 증권거래 중개와 마진론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광주은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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