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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인내심 갖고 통화 완화 계속할 것"(상보)

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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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5일 BOJ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오사카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와의 회의 연설에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2% 인플레이션 달성은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갖고 통화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임금과 물가 사이 선순환이 서서히 작동하기 시작했다면서도 BOJ의 기본 입장은 통화 완화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지난 7월 BOJ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으로 10년물 일본 국채(JGB) 금리 변동폭 상한을 사실상 1%로 끌어올린 데 대해 "7월 조치는 통화 완화 프레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완화 정책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에다 총재는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정책 기조는 경기 부양 효과가 크지만 때로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수입 물가 상승의 영향은 점진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보이며 임금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또한 중국 경제의 느린 회복 속도를 우려하는 동시에 과거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제, 금융 시스템에 시차를 두고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또한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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