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제프리스는 글로벌 초대형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나이키 B(NYS:NKE)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과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 여력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25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분석가인 랜달 코니크는 나이키 B(NYS:NK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에서 보유 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도 40달러나 깎으며 10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0% 의 상승 여력 뿐이라는 의미다.
그는 "여전한 압박을 받고 있은 도매 채널이 나이키를 점점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에서 성장성에 대한 거시적 역풍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체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높으며 의류와 신발이 줄어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키 B(NYS:NKE)의 2024회계연도 매출과 주당순수익(EPS) 예상치를 각각 521억 달러와 3.45달러 이익으로 낮췄다. 두 예상치는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모두 낮은 수준이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3% 이상 하락했다.
나이키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한 89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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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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