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마지막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고하던 월가의 투자은행도 결국 입장을 뒤바꿨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구겐하임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상향시켰다.
팩트셋에 따르면 구겐하임은 월가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 매도' 의견을 보유하고 있던 주요 투자기관이었다.
이로써 월가의 모든 주요 투자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최소 중립 이상의 투자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고 CNBC는 전했다.
구겐하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장점이라면서 등급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겐하임의 존 디푸치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의 최근 하락세를 고려하더라도, 생성형 AI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금전 이익은 너무나도 강한 이득이다"고 말했다.
구겐하임은 AI 수익이 많은 투자자가 기대하는 것처럼 신속하게, 그리고 큰 규모로 실현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겐하임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현재 적정한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번 분기 들어 7%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올해 상승분은 32%에 달한다.
관련 종목: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hrlim@yna.co.kr
임하람
hrl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