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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에도 연방기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관료들이 내년에도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을 시사했다며 "시장에서 생각해 온 시간보다 좀 더 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보다 높게 유지될 위험이 제일 큰 위험"이라며 "목표치로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며,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점도표에서 19명의 연준 위원들 중 12명은 올해 추가 1회 금리인상을 예상했지만 7명은 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금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지는 앞으로 논쟁이 있을 것으로 굴스비 총재는 예상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 7일 NPR 마켓플레이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연준의 논의는 금리가 얼마나 높이 올릴까가 아니라 지금의 고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지로 바뀌었다"며 연준의 금리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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