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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PF 연체율 상승·신용공여 규모 여전…대책 발표 주목

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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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신용공여 현황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공여 규모도 많이 감소하지 않고 있어 부실 위험 경고음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부동산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인 주택 공급 대책에서 공개될 부동산 PF 지원 방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단기자금 부동산 PF 신용공여 현황(화면번호 4725)'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한 신용공여(매입보장, 매입확약) 규모는 19조8천8억원이다.

지난 6월 말 21조5천791억원 대비 1조7천783억원 감소했지만, 감소 규모는 전체규모의 8% 정도의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증권사를 비롯한 주요 금융사의 PF 연체율은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PF 대출 연체율은 작년 말 1.19%에서 올해 1분기 2.01%, 2분기 2.17%로 집계됐다.

특히, 6월 말 기준 증권업이 17.28%로, 1분기 대비 1.40%포인트(p) 증가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2분기 말 기준 증권사의 PF 고정 이하(3개월 이상 연체) 비율은 22%로, 지난 2021년 말 5.7%에서 2022년 말 14.8%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정 이하 여신은 회수 불능인 추정 손실과 손실이 예상되는 회수 의문, 담보 처분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정 여신 등을 합한 수치다.

이에 정부가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PF 관련 대책이 증권사들의 숨통을 트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부동산관계장관회의 후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막한 자금줄을 뚫어주는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우선, 돈줄이 막힌 건설사와 사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부동산 PF의 경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 위주로 신규 자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캠코와 5대 금융지주가 조성하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캠코가 준비하는 펀드 이외에 각 금융지주도 PF 관련 지원 펀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각사별로 지원 방식과 규모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주요 금융 지주사들이 증권사와 함께 지원 펀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증권사들이 가지고 있는 부실 PF 등에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대책 발표에 금융 지원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위원회는 8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프로그램 추진 상황으로는 현재 총 187개 사업장에 대주단 협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민간 공급 확대를 위해 PF 시장 지원책이 담길 것"이라며 "4월 대주단 협약 이후 PF 만기 연장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지속함과 동시에 보증지원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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