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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1,340원 안착 시도…2.90원↑

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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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환율이 소폭 올랐지만 분기말 네고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장대비 2.90원 상승한 1,33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3.30원 상승한 1,339.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와 국채금리는 모두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970엔까지 올라 작년 10월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6.098까지 상승해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발 리스크가 다시 고조될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본토 사업부는 전날 만기를 맞은 40억위안 규모의 채권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106 가까이 오르는 등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상방압력으로 1,340원대까지 보고 있다"면서 "다만 오늘과 내일 더 오른다면 당국 미세조정이 나올 수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휴를 이틀 남기고 네고 물량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연고점인 1,343원 돌파 시도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5엔 하락한 148.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5달러 내린 1.058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42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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