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재정난을 겪고 있던 중국 애드웨이건설그룹(HKS:6189)이 채무를 갚지 못해 선전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애드웨이 건설은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부채 부담을 줄이고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위해 파산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실내외 장식 및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드웨이는 최근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취약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5월 말 현재 부채는 6억6천853만 위안(9천140만 달러)으로 알려졌다.
부채 구조조정 계획에는 해외 자산 매각이 포함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드웨이는 신청서에서 "이사회는 회사가 다수의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업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누리고 있으며 중국 건설업계에서 상위 등급의 자격과 면허를 종합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회생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드웨이는 법원이 파산 구조조정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애드웨이 주식은 현재 홍콩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디폴트 상태였던 부동산 개발업체 판하이그룹(차이나 오션와이드 홀딩스)은 전일 버뮤다 법원이 회사 청산을 명령하고 공동 임시 청산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자료:애드웨이건설그룹 홈페이지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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