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NYS:BRK.A)가 보유하고 있던 휴렛팩커드(HP·NYS:HPQ)의 주식을 지난주 1억3천만달러어치 추가로 매도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크셔는 지난주 HP의 주식 480만달러어치를 주당 26~28달러 사이에 매도했다.
버크셔는 이번 매도로 HP 지분을 1억1천100만주 아래로 줄이게 됐다. 지분율도 11.7%에서 11.2%로 낮아졌다.
버핏은 앞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에도 HP 주식 55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550만주 매각 가격은 1주당 평균 약 29달러였으며 총 매각 금액은 약 1억6천만달러였다.
버크셔가 작년 4월 HP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을 당시 이른바 '버핏 효과'로 HP의 주가는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고점 이후 주가는 약 35% 하락해 현재 26달러선에 거래되는 중이다.
버크셔의 주식 매도까지 겹치면서 HP의 시가총액도 주가가 최고점일 때 55억달러까지 불어났으나 현재는 약 30억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