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日 재무상 "엔화, 과도한 변동성 바람직하지 않아"…거듭 발언

23.09.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움직임이 나올 경우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말했다.

2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통화정책 당국과 다른 나라들은 과도한 변동성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이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며 150엔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당국이 실개입할지 주목하고 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은 시장의 힘에 따라 결정돼야 하고 이는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며 "우리는 어떠한 옵션도 배제하지 않은 채 과도한 변동성에는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앞서 지난 22일에도 "과도한 엔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즈키 재무상의 발언에도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지난주 발언과 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06엔 내린 148.869엔을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 추이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