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술적 환헤지 비율 -2.44%…4월 말 대비 0.09%P↓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5월과 6월 전술적 환 헤지 규모에 거의 변동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6월 말에 보유한 전술적 환 헤지 규모는 92억8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에 보유한 환 헤지 포지션인 92억6천400만 달러와 비교해 2천400만 달러 증가했다. 당시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외환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이후 4월 한 달에만 4억600만 달러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전술적 환 헤지 비율은 연금이 보유한 외화자산 금액 3천803억 달러 대비 마이너스(-) 2.4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53%에서 0.09%P(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국민연금은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추가적인 환 헤지를 일시 중단한 걸로 추정된다.
지난 5월 달러-원은 4월에 이어 1,340원대를 위협하면서 연중 높은 환율 수준에 머물렀다. 6월에는 1,260원대로 내린 이후 1,320원대로 급반등하면서 오르내렸다.
출처: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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