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의 22조원 규모 기금운용을 이끌어갈 새 자금운용관리단장(CIO) 자리에 2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전일 CIO 공모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후보 검증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 CIO 자리에 18명이 지원했는데, 그보다도 큰 규모다.
지원자격은 자금운용 분야의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자금운용 분야 경력 15년 이상인 경력자, 자금운용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거나 공단 2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 중 해당분야 경력이 10년 이상인 사람이었다.
다음달 초 진행될 서류전형에서는 실무경력, 공단업무와 경력과의 관련성, 적용능력 및 활용가능성 등 정성적 능력평가를 통해 5명을 걸러낼 예정이다. 5명의 주인공은 다음달 11일 발표된다.
다음달 20일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는 면접전형에서는 자금운용 관리능력, 리더십 및 경영혁신성, 청렴·도덕성 등을 평가해 CIO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6일 발표되며, 오는 11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사학연금 CIO 연봉은 1억4천만원 내외에서 협의 후 최종 결정된다. 성과급과 퇴직금은 별도로 지급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근무성적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단 누적 계약기간이 신규임용일로부터 6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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