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 달러화가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과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 전방위 강세를 나타내며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오후 4시 13분 106.200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 고점인 107.199 이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고점인 106.098을 하루 만에 상향 돌파하면서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으며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의 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또다시 연고점 기록을 경신하자 미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4.5683%까지 오르며 2007년 10월 18일 기록한 4.5719% 이후 16년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한편 미국과 달리 일본은행(BOJ)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고수하면서 엔화는 더욱 약세 압력을 받았으며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연고점을 경신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49.210엔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헀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50엔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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