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주택 가격이 광범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잠깐 조정을 겪었던 미국의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26일(현지시간)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7월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6% 올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주택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 부근으로 다시 올랐다고 전했다. 주택가격지수는 여섯 달 연속 상승했다.
주요 10대 도시와 20대 도시의 주택 가격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각각 0.8%, 0.9% 올랐다.
주요 20개 도시 중 19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하는 등 광범위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7월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 상승했다.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이 주택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카고의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4.4%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4.0%, 뉴욕은 3.8% 상승했다.
지난 7월 주요 10대 도시의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했다. 바로 직전월까지 내림세를 보였던 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이다.
20대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1% 올랐다. 이 또한 전월치(1.2% 하락)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0.3% 상승)보다 개선됐다.
S&P 글로벌은 여름 동안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S&P 다우존스지수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주택 가격은 작년 6월 정점을 찍고 올해 1월까지 꾸준히 하락했다"며 "다만, 1월부터 시작된 주택 가격 재상승은 작년 하반기 주택 가격 하락분을 모두 상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7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8%, 전년동기대비 4.6% 올랐다고 밝혔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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