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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연준 고금리 장기화, 증시에 오히려 좋았다"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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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같은 환경이 꼭 주식에 나쁘지는 않았다고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금까지 연준의 기준금리가 5% 이상이고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된 시기는 총 13번 있었다. 이 시기 중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결국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한 경우는 총 10번이나 됐다. 게다가 미국 대형주들은 13번의 시기 동안 월 평균 수익률이 약 1.2%에 달해 충격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강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과 가장 유사했을 때는 1995년이다. 1995년부터 1998년 사이에 미국 기준금리가 5~6% 범위로 안정된 시기가 3번 있었는데 이 기간 S&P500 지수는 각 시기에 최소 2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안정됐던 시기 미국 주식은 첫 10개월간 강세를 보이며 상승률이 20%에 달했다. 이후 두 달간 지수가 하락하면서 이 시기 수익률은 16%로 마감했다.

제프리스는 "올해에는 연준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6월 말 이후 S&P500의 상승률은 지금까지 약 4%에 불과하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기 전에 주식이 더 오를 여지는 아직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제프리스·팩트셋>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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