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산업이 거래 침체로 소강 상태이지만, 블랙록(NYS:BLK), 피델리티 등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주도로 다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산업이 '죽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주도하는 비트코인 ETF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5.8% 하락했으며 최근 긍정적인 가격 변수에도 큰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번스타인은 가격에 당장 반영되지 않더라도 암호화폐 산업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8월 미 법원의 그레이스케일 판결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어 기관과 기업이 암호화폐를 채택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워싱턴DC 항소법원은 암호화폐 투자 대기업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신탁(GBTC)을 거래소형 펀드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한 SEC에 맞서 그레이스케일의 편을 들어준 바 있다.
또한 다양한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블랙록,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코 등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SEC에는 8개의 비트코인 ETF, 3개의 이더리움 ETF, 15개의 이더리움 선물 ETF가 신청된 상태다.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가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비자(Visa)와 같은 대기업을 통해 연간 6조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결제되고 있다"며 "페이팔은 올해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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