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롭 아노트 리서치 어플리에이츠 창설자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성장주 대신 가치주를 사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권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노트 창설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착각으로 그간 가치주 대비 성장주가 상승했지만, 이제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연말 인플레이션이 다시 4.5~5%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7% 상승한 바 있다.
앞서 블랙록 등 다른 월가 전문가들도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아노트 창설자는 "이러한 거시적 불확실성은 확실한 실적과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반하기 때문에 성장주에 악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미 국채 금리 장단기 역전 현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만일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는다면 미국 경제가 하드랜딩(경착륙)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노트 창설자는 아울러 "사람들이 인공지능(AI) 기적이 계속될지 자주 묻는다"며 "장기적으로는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발전 속도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AI 기술주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면 주가 상승의 내러티브가 훼손된다고 덧붙였다.
아노트 창설자는 앞서 AI 버블이 꺼지며 주식 시장 전체가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