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 중반에서 상단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연고점 경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간밤에도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 발언은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6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도 1%대 하락해 안전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 선호를 강화했다.
주요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여 달러-원도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 매수(롱) 심리와 커스터디 물량은 상단을 높일 만한 요인이다. 다만 전일 원화 절하가 컸던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52.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8.50원) 대비 5.8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5.00~1,36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위험회피 분위기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 달러-원만 상승 시도가 제한되기에 쉽지 않다. 그동안 1,340원대 부근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았는데 어제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았다. 오늘도 기술적 레인지를 등락한다면 추격 매수세가 유입할 수 있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48.00~1,360.00원
◇ B증권사 딜러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추가로 올랐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질 수 있는 레벨이다. 전일 원화가 더 많이 밀린 느낌이 있다. 추가로 상승하기엔 부담이 있지만, 증시가 부진하면 역외 매수에 커스터디 관련 자금도 가세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45.00~1,355.00원
◇ C은행 딜러
전일 달러-원이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약세가 심했다. 장중엔 네고 물량보다 추격 매수가 많을 수 있고,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 안전선호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47.00~1,355.00원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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