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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 주담대 금리 4.31%…3개월째 상승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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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8월 중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3b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 등이 상승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3bp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4bp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3bp 상승한 연 4.31%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가계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 4.82%를 고점으로 7개월 연속 하락해왔다. 5월 가중평균 금리는 4.21%로 고점 대비 60bp 넘게 내렸다. 그러다 6월 들어서 5bp 올랐고 7월, 8월에도 재차 상승했다.

주담대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 금리와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다. 8월 적용된 신규 코픽스 금리는 3.70%로 전월 대비 7bp 올랐다.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4.33%로 전월 대비 10bp 상승했다.

주담대와 일반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전반의 금리 역시 4.80%에서 4.83%로 3bp 올랐다. 보증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이 각각 5bp, 1bp씩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73.7%에서 76.5%로 늘어났다. 금리상승 기대가 강화하고 주담대 금리차(변동형-고정형) 금리 차도 23bp에서 25bp로 확대한 영향이다.

기업 대출 금리는 중소기업(-8bp)을 중심으로 4b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보합 수준이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포괄한 전체 대출금리는 5.11%에서 5.10%로 1bp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3.68%에서 3.65%로 3bp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크게 하락하며 1.43%p에서 1.45%p로 2bp 확대됐다. 6개월 만의 확대 전환이다.

정기예금 중 1년 미만 수신 비중은 상승했지만 전체 대출에서 1년 미만 비중은 하락하는 등, 만기구조 차이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상호금융은 보합이었고, 상호저축은행은 21bp 내렸다. 신용협동조합은 14bp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는 각각 7bp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에서 8bp 올랐고 신용협동조합은 1bp 내렸다. 상호금융은 1bp 하락, 새마을금고는 26bp 상승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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