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I가 미국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제2공장에 2조6천556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27년 11월이며, 완공 시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I는 총투자금 중 지분율 51%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 미화로는 약 19억7천500만 달러에 이르며, 최근 고시 환율 1,344.8원을 적용해 환산했다.
구체적인 공장 부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 1공장이 지어지고 있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확장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의회는 스타플러스 에너지 1공장에 인접한 토지의 용도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주거 및 낮은 수준의 상업시설'로 용도 지정됐던 구역이 '높은 수준의 상업 시설 또는 첨단 제조 시설'로 변경됐다.
토지 계획 변경은 소유주 신청이 선행돼야 한다. 즉,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제1공장 인근에 증설 또는 신설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건설 중인 1공장의 경우 생산 능력을 23GWh에서 33GWh로 확대했으며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2공장까지 완공되면, 삼성SDI가 북미 지역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총량은 약 67GWh에 이른다. 두 공장 모두 각형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SDI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도 합작 공장을 짓는다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연산 30GWh에 이르는 해당 공장은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 카운티 뉴 칼라일 지역에 건설되며 투자 규모는 30억 달러(약 4조원)다.
삼성SDI의 북미 진출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 등을 극대화하기 위한 복안이다.
미국 내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면 셀은 kW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kWh당 1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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