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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하락 후 보합권 회귀…BOJ 의사록+정례 매입 소화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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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장중 하락하다가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일본은행(BOJ)의 지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과 정례 매입을 소화하면서 강세 시도를 진행했지만, 뉴욕채권시장 고금리에 대한 불안감 등이 움직임을 제한시켰다.

2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21bp 하락한 0.744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39bp 높은 1.4650%, 30년물 금리는 0.39bp 오른 1.709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49bp 상승한 1.851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10년물 금리가 0.32bp 오르는 데 그쳤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매파적인 발언 속에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락을 시도하자, 도쿄채권시장도 매수세가 차츰 유입됐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를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도 국채 금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 움직임을 긴박감을 가지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채권시장은 지난 7월에 열린 BOJ 금정위 의사록을 소화했다. 의사록에서 BOJ 위원들은 기업 이익 감소 때 임금 상승이 지속할지 논의했다. 임금 상승은 일본 물가상승률 향방의 중요한 요인으로 분류된다.

BOJ의 정례 국채 매입은 금리를 추가로 끌어내렸다. BOJ는 잔존 만기 3~5년물을 비롯해 5~10년, 10~25년, 25년 초과, 물가채에 대한 매입을 진행했다. 규모 면에서는 이전 회차와 같았다. 응찰 배율은 지난 회차를 밑돌아 시장의 매도 욕구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러한 요인 등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51분에 0.7322%의 저점을 기록했다.

다만, 오후가 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해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미국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슈와 고금리 우려 등이 방향성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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