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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2분기 60억 달러 순매도…1분기보다 더 팔았다(상보)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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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기 연속 순매도…1분기 21억 달러 순매도에서 순매도액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당국이 2분기 외환시장에서 60억 달러 가까이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 규모는 1분기 21억 달러 순매도에서 커졌다.

한국은행이 2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분기 외환 순거래액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2분기 중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59억7천3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

1분기 21억 달러 순매도와 비교하면 40억 달러가량 순매도액이 늘었다.

2분기 들어 달러-원이 1,340원대까지 올라 연고점을 높이며 당국의 시장 개입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원의 1분기 고점은 1,329.00원에 그쳤지만, 5월 들어 1,343.00원까지 올랐다. 증시 외국인 배당금으로 인한 역송금 부담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 재점화 등으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2분기 순매도액이 1분기보다 늘었지만, 상반기 전체 흐름을 보면 감소하는 추세"라며 "4월 이후 중국 리오프닝 기대가 후퇴하고 연준 긴축 경계감이 재부상하는 과정에서 시장 쏠림이 있었고 일부 대응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달러 순매도액은 81억 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237억 달러 순매도, 하반기 221억 달러 순매도와 비교하면 큰 폭 줄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들어 달러-원이 연고점을 경신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 국면에서 달러-원만 흐름을 달리 갈 방법은 없다"라며 "변동성이 얼마나 과한지, 상대적으로 원화에서 쏠림이 발생하는지에 관심 가지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투기적 움직임이 있고 쏠림이 나타나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인다면 유심히 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당국 외환 순거래액은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으로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외환 당국은 2021년 3분기부터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해왔다. 이번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순매도 행진을 기록했다. 누적 순매도액은 680억 달러에 달한다.

3분기 외환 순거래액은 12월 말에 공개된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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