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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상승…10여년 고점에서 숨돌리기·美 셧다운 우려 주목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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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연달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승했던 미 국채수익률이 한숨 돌리는 양상이다.

10월초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가능성에 일부 채권 매수세도 일부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19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90bp 하락한 4.50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90bp 내린 5.075%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70bp 하락한 4.63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9.3bp에서 -57.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살피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56%대로 고점을 찍은 후 장중 4.48%대까지 내렸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4.68%대였다 이날은 4.65%로 낮아졌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5.07%대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채 공급 증가와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에 2년물 480억달러, 5년물 490억달러, 7년물 370억달러 입찰에 나선다.

전일 2년물은 2년물을 5.085%에 발행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 중 하나로 남아있다.

다만, 셧다운 관련해서는 미 상원이 시간을 벌기 위한 합의안을 내놓은 상태다.

미국 민주당·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들은 79페이지의 '임시세출법안(Continuing Appropriations Act)'을 발표했다.

이 합의안은 오는 11월 17일까지 미국 연방정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이 줄줄이 올해 금리가 더 높아질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금리 동결에 주목하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11월 금리동결 확률은 83.6%로 반영됐다. 25bp 금리인상 확률은 16.4%였다.

12월 역시 금리 동결 확률은 62.3%, 25bp 금리인상 확률은 33.5% 수준이다.

금융시장은 경제가 연착륙을 보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금리 동결 확률을 아직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 존 리치 CIO는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 인상이 끝나더라도 제약적 신용 여건을 위해 미묘한 스텝을 고려할 수 있다"며 "더 높은 실질 금리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 발행 증가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채수익률을 더 높이도록 요구할 수 있고,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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