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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P 등급 위원회 의장 "美, 2011년 등급 강등 때보다 더 취약"

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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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2011년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할 당시 S&P에서 국가신용등급 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존 챔버스는 미국의 상황이 2011년 등급 강등 당시보다 더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챔버스는 2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정부가 셧다운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취약한 거버넌스(지배구조)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취약한 거버넌스는 2011년에 S&P가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요인 중 하나다.

챔버스는 미국의 재정 상태는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를 합친 일반 정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7%를 웃돌며, 정부 부채는 GDP의 120%에 달한다. 당시에 우리는 (정부 부채가) GDP의 1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정부는 우리가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그러한 수치를 퍼트린다고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챔버스는 "대외 포지션은 같은 수준이지만, 거버넌스는 약해졌고, 정치 환경의 까다로움은 더 심해졌고, 이에 따라 정부 셧다운도 나왔다. 부채 상한선으로 부채를 디폴트할 수 있다는 공포가 있었으며 2021년 1월 6일에는 실패한 쿠데타도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S&P는 2011년 부채한도 협상이 결국 타결돼 채무불이행을 피했음에도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다.

올해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부채한도 논쟁은 신용평가사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을 불렀다.

피치는 지난 8월 초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해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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