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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바쁜 금융지주 수장들…해외출장·경영구상 분주

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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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모처럼 긴 추석 연휴에도 금융지주 회장들은 해외 출장과 연말 및 내년 경영 구상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준비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위한 일본과 유럽 등으로의 해외 출장 일정까지 잡히면서 연휴 기간에도 쉴 수 있는 날은 많지 않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2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방일 일정에 맞춰 일본 출장 길에 오른다.

진 회장은 다음 달 3일 도쿄에서 한국 전국은행연합회와 일본 전국은행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김 위원장의 양국간 금융협력 행보에 동행한다.

진 회장은 지난 4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도 일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진 회장은 당시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돼 투자와 무역 등 민간 영역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IR'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도 기울였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추석 연휴 동안 다음 달 예정된 유럽IR 준비와 함께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경영 구상에 집중한다.

함 회장은 다음 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을 찾아 투자자들을 만나는 해외출장을 계획중이다.

향후 경영 방향과 계획,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 설명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과 스킨십 확대는 물론 투자 유치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함 회장은 지난 5~6일 양일간 홍콩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과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함 회장은 홍콩 IR행사를 통해 하나금융에 오랜 기간 투자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 금융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만났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준비와 올해 4분기 및 내년도 경영계획 구상에 나선다.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는 글로벌 금융사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특히 임 회장은 취임 후 이번이 첫 연차총회 참석인 만큼, 글로벌 주요 기관의 고위 관계자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준비에 전력한다.

11월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내려오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특별한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의 후임인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향후 취임 이후 펼칠 경영·인사·영업 등의 전략 구상에 나선다.

양 내정자는 신용리스크 관리,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정상화, 조직 안정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꼽은 만큼,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화를 기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방안을 고민중이다.

특히 KB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 구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란 후문이다.

아울러 KB금융 주요 계열사 11곳 중 9곳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인사의 폭과 방향을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인지도 양 내정자의 과제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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