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8% 내린 149.338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49.632엔까지 오르며 일시적으로 급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일본 재무상이 재차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며 엔화 약세가 다소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 움직임의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엔화 투기 움직임에 대한 경고 발언을 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지난주부터 여러 차례 같은 내용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엔화 가치는 작년 9월 일본 정부가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직접 사들이는 시장 개입에 나섰을 때(1달러당 145.9엔)보다도 낮다.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 150엔선이 일본 당국의 개입을 부추길 레드라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보일 것이란 우려가 강화돼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보다 1.44% 오른 95.03달러에 거래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뉴욕 전장 대비 0.04% 내린 106.637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뉴욕 전장 대비 0.16% 하락한 7.3092위안을 가리켰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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