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도쿄증시-마감] 美고금리 우려에 1% 넘게 하락

23.09.28.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채권시장의 고금리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간 일본 증시는 주요국 대비 낙폭이 적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장중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99.38포인트(1.54%) 내린 31,872.5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월 25일 이후 최저치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4.02포인트(1.43%) 하락한 2,345.5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뉴욕채권시장의 금리 고공행진에 약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60bp 올라 4.6157%를 기록했다. 2007년 10월 16일(4.6453%) 이래 가장 높다. 이러한 영향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하락했다.

장중 약세 횡보하던 일본 주가지수는 오후장이 시작하면서 추가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 대비 강했던 부분이 되돌려진 것이라는 분위기가 전해진다.

닛케이225 지수는 7월 마지막 거래일 이후 전날까지 2.4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가량 내렸다.

일본 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했던 매수세가 이날 매도로 반응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닛케이225 지수는 낮 12시 34분에 전 거래일보다 3.39% 급락한 31,275.25까지 내려앉았다.

홍콩증시도 부진해 일본 증시 약세를 부추겼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고점을 재경신해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터치했다. 일본 기업들의 대내외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는 상태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이 기간의 무역수지는 3천78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달러-엔 환율은 거듭된 개입 가능성 속에 하락했다. 오후 3시 11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16% 내린 149.371엔을 기록 중이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환율 움직임의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엔화 투기 움직임에 대한 경고 발언을 했다. 정부가 환시 실개입 준비단계인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