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국, WGBI 조기편입 불발…관찰 대상국 유지(종합)

23.09.29.
읽는시간 0

(뉴욕·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최진우 기자 = 한국의 세계 국채지수(WGBI) 조기 편입이 또 불발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을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관찰대상국을 대상으로 매년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관찰대상국 등재 이후 편입까지 2년 이상 걸린다.

지난해 9월 시장 접근성 레벨1로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한국은 이 기간을 단축하고자 노력했지만, 올해 3월에 이어 이번에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FTSE 러셀은 한국과 국채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TSE 러셀은 제도개선 진행 상황과 효과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와 지속해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WGBI 편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외국인 국채 투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 폐지를 위해 올해 6월부터 자본시장법 시행령도 개정했다.

지난달에는 국제 예탁결제기구와 국채 통합계좌 개통을 위해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 등과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기반한 국채 통합계좌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또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는 올해 4분기 등록 절차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에 정식 시행할 방침이다.

그간 글로벌 투자자는 "한국 국채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차질 없는 제도 개선과 투자자 편의 제고 노력을 통한 완전한 WGBI 편입이 빠른 지수 편입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해외 투자자설명회(IR) 등을 통해 투자자와 긴밀히 소통하고 제도개선 체감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계획이다.

FTSE 러셀은 인도는 잠재적으로 FTSE 신흥시장 국채 지수(EM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수 사용자와 인도 시장 당국과 지속해 협력하고 있다고 FTSE 러셀은 설명했다.

FTSE 러셀은 스위스에 대해서도 잠재적으로 시장 접근성 레벨1로 유지하며 "WGBI 편입 검토를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했다.

ysyoon@yna.co.kr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