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씨티 "美 셧다운 발생해도 단기적일듯…GDP 주당 0.1%p↓"

23.09.29.
읽는시간 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씨티그룹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셧다운이 일어나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는 셧다운 발생 시 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고 국내총생산(GDP)의 1.9%에 해당하는 재량 지출이 사용되지 못해 GDP가 주당 0.1%포인트씩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그러나 정부가 다시 문을 열면 밀린 임금이 소급 적용돼 성장에 미친 영향이 빠르게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식 자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시장이 전체적으로 빠르게 진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지수(VIX)가 지속해서 상승한 후 천천히 소멸하는 경향이 있으며,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단기에 그쳤다고 말했다.

씨티는 따라서 셧다운이 채권 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으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셧다운 기간에 달렸다고 말했다.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주식시장은 몇 %포인트 하락하고, 10~15일 이내에 회복하는 경향이 있지만, 5일 미만의 셧다운을 조사했을 때는 패턴이 명확하지 않다는 게 씨티의 분석이다. 또한 지난 3번의 장기 셧다운의 평균 기한은 23일이었다.

씨티는 정부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개별주들은 셧다운이 다가오면 시장 대비 언더퍼폼할 가능성이 크며 일단 정부가 다시 문을 열면 즉각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셧다운이 장기화할수록 상대적으로 주가 약세는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씨티는 지적했다.

씨티는 안전 자산은 예산안 논쟁 시기에 위험 자산에 비해 더 나은 대안이지만, 미국이 중심인 이러한 이벤트에서는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금은 단기 셧다운에서는 약세를, 장기 셧다운에서는 평균 2%가량 올라 몇 달간 이 강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따라서 "장기 셧다운을 헤지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금이 달러보다 더 나은 베팅일 수 있으며, 정부에 대한 익스포저가 있는 주식은 정치적 위험을 가늠할 흥미로운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