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10월 국내 증시는 시장금리와 달러-원 환율 안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고배당주, 금융주, 수출주 중심의 대형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증시 전문가들은 10월 중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형주와 방어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고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고배당주가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강민석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장금리와 환율안정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고금리 장기화, 부진한 중국 경기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고배당주는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고배당주에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배당 쇼크를 피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봤다.
배당 쇼크는 기대에 못 미치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에 교보증권은 배당 쇼크 위험이 적은 고배당 종목으로 한국앤컴퍼니, 현대홈쇼핑, KT, 제일기획, 에스원 SK텔레콤을 선정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가 긍정적인 업종으로 조선, 기계, 증권, 호텔·레저, 상사·자본재, 보험, 자동차, 소매·유통, IT가전 등을 꼽았다.
강달러 등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어주가 유망할 것이라는 접근도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달러뿐 아니라 고금리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업종은 시장의 관심을 못 받을 수 있다"며 "어떠한 매크로 환경에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어주 중 특히 금융주가 1순위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 보험과 같은 금융주뿐 아니라 통신, 유틸리티도 관심 종목으로 뽑았다. 그는 "대응 차원에서 방어력이 강하고 베타가 낮은 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으로 된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3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수출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대치가 충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수급 효과를 본 테마주는 하방 압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테마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10월 중 조기에 대주주 양도세 회피 전략을 실행할 명분이 제공될 수 있다"며 "대형주 비중 확대가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키움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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