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년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화면(화면번호 6531번)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금리는 장 중 0.7851%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장 중 최고치는 2013년 9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 전 당시 일본 10년물 금리는 0.7909%로 장 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0.7557%로 장을 마쳤다. 이후 10년물 금리는 한 번도 0.78%를 상향 돌파하지 못했다.
일본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일본은행(BOJ)이 지난 7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변동폭 허용범위를 넓힌 데 이어 9월에는 통화 완화 정책의 중단 요건을 논의했던 점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9월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9월 통화 정책회의에서 정책 심의 위원들은 YCC 정책을 종료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은 내년 3월 끝나는 현 회계연도의 하반기는 일본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가 달성될 수 있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치가 "분명히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일본은행은 내년 1분기에 목표치 부근에 도달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장기물 국채금리가 10년래 최고치를 다시 쓰자 일본은행은 예정에 없던 채권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국채금리의 상승세를 억누르기 위한 차원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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