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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동 주요 사업 점검…R&D부터 네옴시티까지

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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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2일 삼성전자와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출국하며 1년 만에 중동 지역을 찾았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네옴시티 건설 현장 점검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은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받고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천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이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 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이재용 회장은 이집트 카이로로 날았다. 이집트에서 그는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 및 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한 뒤, 삼성의 중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웠다.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이 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이재용 회장은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 터널 공사 현장도 점검했다.

스마트시티 '네옴'은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미래형 신도시다.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 및 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설 및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삼성전자 멕시코와 파나마 법인에서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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