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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객사로 애플·AMD의 아버지 '텐스토렌트' 확보

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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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캐나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인 텐스토렌트의 AI칩 수주에 성공했다.

3일(미국 시간) 텐스토렌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4나노(nm) 공정 반도체 생산 제조사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을 발탁했다. 칩의 이름은 '퀘이사'로, 삼성전자의 최첨단 4나노 4세대 공정(SF4X)을 통해 제조된다. 해당 공정은 4나노 2세대(SF4) 공정 대비 성능이 10%, 전력 효율은 23% 향상됐다.

해당 칩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짓고 있는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글로벌 팹리스 업체다. 특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아이폰의 'A칩'과 AMD의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등을 설계한 짐 켈러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끌기도 했다.

삼성전자와는 이미 지난 7월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삼성전자 산하의 벤처캐피탈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주도하는 텐스토렌트 투자 유치에도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코 치사리 삼성 미국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삼성 파운드리는 미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고의 반도체 기술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 텐스토렌트의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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