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3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고금리 우려가 지속되며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21.94포인트(1.64%) 내린 31,237.9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8.97포인트(1.68%) 하락한 2,275.47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일본 금리가 전고점을 기록하고 미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4.7070%로 상승하며 또다시 전고점 기록을 경신했고,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금리도 개장 직후 0.7856%로 오르며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린 뒤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 턱 밑까지 오르면서 일본 재무상도 구두 개입을 내놓았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이 외환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국이 긴박감을 갖고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엔화 수준을 목표로 하지 않고 변동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은 이날 달러 강세 속 장중 149.960엔까지 오르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지수도 0.17% 오른 107.207로 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홍콩 증시도 3%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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