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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현재 美증시, 1987년 폭락 당시와 유사해"

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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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현재 미국 증시가 1987년의 증시 폭락 당시와 유사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의 앨버트 에드워드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주식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은 1987년의 블랙먼데이를 떠올리게 한다"고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하면서 최근 미 국채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를 기록하며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 증시는 지난 8~9월 하락세를 보였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초보다 약 10% 높은 수준이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살펴봤을 때 이처럼 국채 금리 상승세 속에서도 증시가 견조한 것은 하락시장에 앞선 경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87년 블랙 먼데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22% 급락했다. 이는 역사상 일일 하락 폭 중 가장 크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1987년과 마찬가지로 경기침체에 대한 힌트가 나타난다면 주식시장에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의 커리어 동안 지금처럼 경제 사이클이 어디로 가는지 불확실성이 높았던 적이 없다"며 "오랫동안 예상된 경기침체 가능성이 아직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새로운 경제 사이클에 진입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시장과 미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축적한 과도한 저축을 다 소비하고 나면 경제가 이르면 이번 분기부터 둔화하기 시작하는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앞선 보고서에서 2024년 8월까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61%로 추정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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