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2.2%↑·투자 3.6% ↑·소비 0.3%↓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광공업 생산이 3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8월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5.5% 증가했다.
지난 2020년 6월(6.4%)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지난 6월(-1.6%)과 7월(-2.0%) 등 2개월째 이어진 감소 흐름을 끊은 것이기도 하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7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0.11%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5.6% 늘었다.
2020년 6월(6.6%) 이후 3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13.4%) 분야, 기타 반도체 장비, 반도체 조립 장비 등 기계 장비(9.7%) 분야 등 반도체 관련 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 동향 통계심의관은 "최근 반도체는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해 초에 비해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출하는 3.8%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의 증가 폭은 4.0%로 나타났다.
재고율을 의미하는 '재고/출하' 비율은 124.6%로 0.3%포인트(p) 올랐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7%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5.0%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4%로 3.4%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등을 합친 전(全) 산업 생산은 2.2% 늘었다.
이는 2021년 1월(2.3%)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소매 판매는 0.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0.2%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는 각각 0.6%, 1.1% 줄었다.
설비투자는 3.6%, 건설기성은 4.4% 각각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하락했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이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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