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인포맥스 POLL] 금값, 4Q 보합 전망…긴축 장기화에 경직

23.10.04.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금 가격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하며 대체로 보합권인 1,950달러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 가격 전망치도 온스당 24달러로 비슷했으며, 구리 가격 전망치는 톤당 8,540달러로 높아졌다.

알루미늄은 4분기에 톤당 약 2,280달러, 니켈 전망치는 톤당 20,623달러로 조사되며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 금, 美 긴축 장기화 우려에 상하방 경직

분기별 금 가격 전망치

[출처:연합인포맥스]

4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부문 전망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국내·외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올해 4분기 온스당 평균 1,950.17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분기 금 가격은 등락을 거듭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에 7월에는 2,010달러 대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9월 말에는 1,919달러 수준으로 레벨을 낮췄다. 2분기 말 대비로는 소폭 상승한 정도에 그쳤다. 지난 3분기 전망치는 1,971.67달러였다.

내년 이후 금 가격은 대체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1분기와 2분기 전망치는 각각 1,970.24달러와 1,978.57달러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전망에 따라 달러화와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에는 약세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도 금 가격이 미국 금리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귀금속 섹터도 4분기에는 다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유가 강세, 인플레이션 경계 속 긴축 장기화 우려가 잔존하는 반면 보험성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2024년을 앞두고 금 가격 하방경직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24년 상반기까지는 가파른 하락 가능성도 제한될 것"이라며 "온스당 2,08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는 금 가격 강세 랠리는 2024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 가격 전망치는 지난 분기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내·외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4분기 은 가격을 온스당 24.29달러로 예상했다. 이전 분기 전망치는 24.30달러였다.

내년 1분기 전망치는 온스당 24.21달러로, 내년 2분기 전망치는 24.71달러로 전망됐다.

◇ 구리, 잠재적 강자로 떠오를 원자재…알루미늄·니켈, 공급과잉

분기별 구리 가격 전망치

[출처:연합인포맥스]

국내·외 10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의 4분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4분기 구리 가격 전망치는 톤당 8,540.08로 집계됐으며 내년 1분기에는 8,723.74달러, 2분기에는 8,822.87달러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나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씨티그룹의 맥스 레이톤 리서치 이사는 "다가오는 구리 가격 급등은 지난 2006년 유가가 50달러에서 2007년 말 140달러 이상으로 올랐던 유가 랠리와 비슷할 것"이라며 "구리는 다양한 역할로 인해 '새로운 석유'로 간주되며 향후 3년 이내에 비슷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옥지희 연구원은 "9~10월 중국 건설 성수기와 정부의 적극적인 수요 진작 노력이 전기동(고순도 구리)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추가적인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 중심 전기동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루미늄과 니켈 가격 전망은 하향 조정됐다.

국내·외 9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알루미늄 가격은 4분기 톤당 2,280.66달러로 기존 전망보다 하향 조정됐다.

내년 1분기와 2분기 전망치는 각각 2,367.08달러와 2,427.29달러로 예상됐다.

국내·외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4분기 니켈 가격 평균치는 20,623.08달러로 내렸다. 내년 1분기와 2분기 컨센서스는 21,069.52달러와 20,959.52달러다.

◇ 옥수수·대두·소맥

국내·외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옥수수 가격을 부셸당 평균 472.50센트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에는 493.33센트를, 내년 2분기에는 486.67센트로 제시했다. 작황이 좋아 가격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4분기 대두 가격은 부셸당 1,348.33센트로, 내년 1분기와 2분기 전망치는 1,375.00센트와 1,357.50센트로 집계됐다.

소맥은 4분기에 부셸당 639.61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sskang@yna.co.kr

강수지

강수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