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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 지원한 대기업 12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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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수출입은행이 지원한 대기업 중 12곳이 3년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수은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은 대기업 중 12곳이 한계기업으로 분류됐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많이 발생해 잠재적으로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을 말한다.

수은이 지원하는 대기업 중 한계기업의 숫자는 2018년 1개, 2019년 7개, 2020년 12개, 2021년 10개, 2022년 12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늘어난 추세다.

한계기업인 대기업의 여신잔액은 2022년 8조6천819억원으로 2021년 4조3천725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중견기업의 여신잔액은 2021년 6천211억원에서 2022년 1조2천340억원으로 늘었다.

한계 중소기업의 여신 잔액은 2021년 2천537억원에서 2022년 1천657억원으로 줄었다.

대기업에서 발생한 고정이하여신은 2018년 2천110억원에서 2022년 1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총 고정이하여신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4%에서 2022년 92%로 크게 늘었다.

한병도 의원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융 불안정이 장기화하며 대기업의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지원 규모가 큰 만큼 수출입은행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의원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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