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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美 10년물, 과매도에도 5% 시험할 것"

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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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탈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단기적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권시장의 주요 투자자가 10년물 국채금리의 5% 선 테스트를 잇달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그로스도 이에 동참하는 흐름이다.

그로스는 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대해 "시장은 국채 공급에 대한 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기조를 바탕으로 과매도 상태"라면서도 "5%까지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10년물 금리는 당연하게도 물가상승률 및 경제성장률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단기적으로는 5% 정도에서 막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국채 수익률 곡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재무부 적자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과 씨름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그로스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재무부 적자가 2조달러를 넘어서고 이것이 수익률 곡선의 끝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 며칠간 기본적으로 장기채로 구성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매도 우위를 보인 것도 이 여파"라고 분석했다.

이날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단기적으로 5% 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주요 투자은행도 잇달아 비슷한 예상을 내놓는 등 월가에선 5% 테스트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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