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예상 못 하는 추가 인상 대비 방어적 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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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진 만큼 방어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재현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FICC 운용본부 본부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금리가 작년부터 올라가면서 10년짜리(국채) 쪽이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며 "(이에 따른)금리 인하에 대한 선반영이 있었는데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금리가 급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를 돌파하며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4.9%를 넘어서며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다.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예상한 채권시장의 매도가 거센 상황이다.
이 본부장은 "최근에 나온 경제 지표들 보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게 유지될 것 같고 미국 전반적인 경제 체력 자체도 생각보다 상당히 단단하다"며 "낮은 금리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당분간 운용에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곧 5%를 넘어설 수 있다며 대비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올라갈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단 5%도 좀 예상을 하고 있어야 한다"며 "금리 인상을 멈추고 좀 급격하게 금리 방향을 낮추는 쪽으로 바꿀 수 있는 요인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시장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 추세를 급격하게 돌릴 만한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권사의 경우 조달의 경우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공격적이기보다 방어적인 운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본부장은 "증권 쪽은 아무래도 조달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까 공격적으로 늘리기에는 아직도 부담이 상당히 크다"며 "시장이 예상하지 못하는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는 만큼 공격보다는 방어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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