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바탕으로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규모는 전월보다 1조5천174억원 늘어난 682조3천294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지난 5월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 중 개인신용대출은 107조3천40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762억원 줄었으나, 주담대는 517조8천588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천591억원 늘었다.
특히 부동산 가격 회복 및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등을 바탕으로 주담대 규모는 8월 2조1천122억원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 증가 폭은 올해 최대 규모다.
대기업대출은 132조9천906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5천862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은 623조3천402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2천554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총 원화대출은 1천457조9천246억원으로 전월보다 10조2천707억원 증가했다.
수신 자금 중에서는 정기예금이 줄고 요구불예금이 늘어났다.
정기예금 규모는 842조2천90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천764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은 여섯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전월보다 10조1천698억원 증가한 608조1천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신 규모는 1천938조2천618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6천967억원 늘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올해 초 수준으로 전년 말 대비 역성장 상태"라며 "정기예금의 경우 만기 등으로 9월부터 이탈하면서 그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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