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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쟁, 워싱턴 혼란으로 더 복잡해질 듯"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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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워싱턴발 정치 혼란으로 미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마켓워치가 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지난주 미 하원에서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이 처리되며 셧다운 가능성을 피했지만, 오는 11월 17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다시 셧다운 위기에 놓이게 된다.

매체는 새로운 하원의장이 상원 내 민주당이나 백악관과 협상에 나서기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며 11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전에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화당은 대규모 예산안이나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다.

매체는 만일 셧다운이 발생하면 연준이 금리 결정에 필요한 인플레이션이나 고용지표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번이다.

만일 11월 중순경에 셧다운이 발생하면 10월31일~11월1일 FOMC는 연방정부 셧다운 이전으로 큰 영향이 없지만 12월 12~13일 회의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페드워치에서는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9%, 12월 회의에서 인상할 가능성을 32%로 반영하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든 휴스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완전히 편안하게 느낄 때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매체는 경제지표 부족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복잡해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설에서 "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상승, 자동차협회 노동자들의 파업이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셧다운의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셧다운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선제적으로 답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그저 주어진 상황에 대처해 나가야 할 뿐이다"고 말했다.

휴스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워싱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기 어렵고, 따로 게임플랜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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