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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건설업 체감경기 올해 최저…자금조달 어려움 가중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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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건설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가리켰다.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 CBSI(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9.4포인트(p) 하락한 61.1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하인 경우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반대의 경우 낙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건설산업연구원]

CBSI는 지난 8월 19.3p 감소한 이후 9월에도 9.4p 하락해 올해 최저를 보였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9월 신규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신규수주 BSI는 71.4로 전월보다 3.2p 감소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주택수주 BSI가 61.4로 전월 대비 7.8p 하락해 주택수주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금조달 BSI가 전월보다 4.9p 하락한 68.3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부진했다. 금융권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PF대출 채무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위원은 "CBSI가 8~9월 기간 30p 가까이 하락하는 등 건설경기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10월 CBSI가 9.9p 상승한 71.0으로 전망되지만 70선 초에 불과해 다음 달 건설경기 상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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